기원전 전쟁1 “시칠리아 한 조각”에서 시작된 23년 전쟁: 제1차 포에니 전쟁 만약 지중해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면, 시칠리아는 그 시장 한복판에 놓인 “물류 허브”였습니다. 이 섬을 손에 넣는 순간, 동쪽(그리스·이집트로 이어지는 항로)과 서쪽(스페인·북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항로)을 잇는 길목을 쥘 수 있었고, 이탈리아 남부와 북아프리카 사이 바닷길도 감시할 수 있었죠. 특히 메시나 해협(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본토 사이의 좁은 바다길)은 “문 앞 골목” 같은 곳이라, 누가 여길 장악하느냐에 따라 이탈리아 반도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었습니다.그리고 여기서, 성격이 정반대인 두 강자가 마주 섭니다.로마: 땅에서 강한 나라(군단·보병·제도·끈기)카르타고: 바다에서 강한 나라(해군·무역·항해술·자본)둘 다 “지중해로 나가야 한다”는 욕망을 갖고 있었는데, 시칠리아가 그 욕망을 정면으로 .. 2026.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