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불1 “부처님이 노하셨다” — 연이은 참사가 만들어낸 김영삼대통령 청와대 불상 괴담 50대 이후의 국민들은 문득 기억하실겁니다. 사람들 속삭이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 불상을 치워서 나라에 자꾸 사고가 난다”는 애기들말입니다지금 돌아보면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 때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었습니다. 그만큼 그시절에 상상하기 조차 싫은 대형 익명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기 때문입니다.기차가 뒤집히고, 배가 가라앉고, 멀쩡하다고 믿었던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이 괴담을 이해하려면 불상보다 먼저, 반복되는 참사 속에서 사람들이 느꼈던 두려움과 분노를 살펴봐야 합니다.1. 기차도, 비행기도, 배도 안심할 수 없었던 1993년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지난 1993년 3월 28일, 부산 구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전복됐습니다. 인근 지하공사의 발파작업으로 철길 아래 지.. 2026.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