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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역사

휴휴암에서 일출보고 방생하고 왔습니다

by 5914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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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려  해 뜨기 전에 휴휴암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휴휴암에서 방생도 하려고 합니다,

절을 자주 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1년에 한두 번 남편과 함께 휴휴암에  와서 물고기를 사서 바다에 나주는 방생을  합니다.
휴휴암 1997년  홍법스님이 암자로 시작하였 이나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습니다.

몸도 쉬고 마음도 쉬고 팔만사천  무진번뇌  망상을 모두 놓고 쉬고 또 쉬라는 뜻으로 휴휴암이라는 명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휴휴암 안에 작은 해변가를 보고 있으며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고 갑니다

법당아래 카페가 있는데 그  앞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면 잠깐의 휴식이 되지 않을까요~

해변가를 지나서 올라가면 불고기를 파시는 보살님이 계십니다.  물고기 가격은 갈 때마다 약간씨 변동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비싸게 산 것은 우럭 2마리에 만원입니다. 

우럭의 크기는 손가락 길이 정도 됩니다.

원래 방생을  사진 속에 있는 장소에 해야 하는데   예전에 비해 갈매기가 참 많아졌습니다.

잘못하면  방생할 물고기가 갈매기 먹이가 되어버립니다.  이전 방문 때 저는 경험했습니다.   기원의 마음으로 물고기를 풀어주는 건대 갈매기가  얼른  잡아서 먹으니깐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다시 사서 방생을 하였지만 그 기분 다시는 느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보다는 바로 옆 작은 해변에  방생을 해주시는 게  더 좋습니다.  갈매기 한 두 마리는 쫓아오는데  그래도 살 수 있는 확률이 경험상  더 높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방생할 목적으로 휴휴암을 가실 거면 갈매기 조심하세요~

사진 속에 종 안에 들어가 종을 쳐주면 업장소멸이 된다고 합니다. 

재미 삼아 한번 들어가 보세요~ 천 원 정도 지불하는 거 같은데~  저는 한 번도 안  해봐서요

바다를 등지고 있는 웅장한 불상들도  사람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웃고 계시는 포대화상 배를 만지고 가면 복이 있다고 하니 한번 만지고 가세요~

 법굴당이라는 신묘대다라니경을 모시는 법당으로 이곳에 들어가면 저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휴휴암은 기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양양에  오면 한 번쯤은 들렀다가는 곳으로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잠시 마음의 휴식을 얻고자 오는 곳 같습니다.

자비로운 불상과  시원한 바다 파도 소리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도 신도는 아니지만 자주 방문 하는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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