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몰트 입문용으로 좋은 발베니 12년 더블 우드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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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역사와 술이야기

싱글 몰트 입문용으로 좋은 발베니 12년 더블 우드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겨보세요~

by 5914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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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키는 각자의 스토리가 많아  지인들과 마시면서 위스키의 유래를 가볍게 얘기 할 수 있어서  즐거운 분위기를 북돋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발베니에 관한 이야기를 가볍게 써 보려고 합니다.

 
발베니는 정통적인 방식을 아직 까지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 입니다.
발베니는 근처 농장에서 보리를직접재배를 해그 보리를 싹을 키워 대형가마에  말려야 합니다. 당화와 발효가 가능하도록 발아시켜서 건조한 보리를 "몰트"라고 합니다.
몰트를 만드는 공정을 "몰팅"이라고 하는데,보리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펼쳐진 보리들을  4시간에 한번 씨 뒤집어 줘야 하는데 이 공정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런 정통 방식으로 하는 것을 플로우 몰팅이라 하는데 발베니 몰트 생산량의 15%을 플로우 몰팅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다수 증류소는 몰트를 직접 사 오거나  몰팅을 자동화를 합니다.  저처럼  맛을 모르는 사람은  이런 공정들의 차이를 모르겠지만  발베니 회사입장에서는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베니의 직원들의 근로 년수는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은 20년이 넘었고 어떤 직원은 60년 넘게 근무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장인이 되어있습니다.
플로우 몰팅을 담당한 장인은 40년 넘게 근무를 했고 증류기를 담당한 장인은 60년 넘게 근무하였습니다. 오크통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장인은 50년 넘게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만드는 공정에서 업계 최고의 장인을 보유한 발베니는 장인정신 바탕으로 만든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발베니는 장인들 보유뿐 아니라" 캐스크 피니쉬"를 처음으로 도입한 회사입니다.
캐스크 피니쉬는 3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다른 오크 통에 담아 추가 숙성하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새로운 기법으로 1980년대 초반부터 시도해서 싱글 몰트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캐스크 피니쉬의 기법을 연구하여 성공한 사람은 싱글 몰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발베니의 심장 "데이비드 스튜어트"입니다.
발베니 병에도 그의 서명이 찍혀 있을 만큼 발베니 회사에  중요한 장인입니다.

데이비드 슈튜어트는 1962년에 입사를 처음에는 사무직에서 근무를 했는데  회사 내에서 위스키 테이스팅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의 타고난 후각 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그의 능력을 즉시 알아보고 위스키 제조법을 가르켰
다고 합니다. 10년간 혹독한  도제식 수업을 받은 끝에 1974년에 발베니의 다섯 번째 몰트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냄새를 한번 맡으면 풍미를 다 구별할 만큼 능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위스키 업계에서는 그를 많이 존중할 만큼 큰 영향을 주었고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그중에서 스카치 발전 헌식한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 훈장(MBE)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업적은 캐스크 피니쉬 기법으로 몰트 위스키의 혁신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젠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60여 년의 업적을 남기고 마스터자리를 후계자인 켈시 멕케크니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발베니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증류소로  증류소 근처에 있는 발베니 고성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글렌피딕 창업자인 월리엄 그랜트가 글렌피딕으로 성공을 한 뒤 2번째로 설립한 증류소입니다.
발베니의 여러 노력 끝에  캐스터 피니쉬 기법으로 성공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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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ㅇㅇ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버번 오크통에 12년 숙성한 뒤 유럽산 셰리 오크통에 몇 개월간 추가 숙성 시킨 제품입니다.
40도 위스키이지만 목 넘김이 부드러운 편이고 부드러운 꿀과 달콤한 과일 풍미가 입안에서 퍼져  위스키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없어서 여럿이 마실 때 무난하다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위스키 생 초보자들은 발베니 12년을 마실 때 여러가지 향과 풍미를 바로 못 느껴서 간혹 당혹감을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맛과 향을  음미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마실때 정석은 아니지만 향과 맛을 좀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는 글렌캐런 글라스를 추천합니다.  
입구를 약간 좁게 하여  향을  모아 준다고 합니다.  또  물방울을 5~6방울을 떨어뜨리면 위스키의 향과 맛이 더 풍요로워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발베니뿐 아니라 싱글 몰트 종류에 위스키에 다 적용이 가능합니다.
 
 

발베니 12녀과 같이 시중에  많은 발베니 14년 캐리비안은 버번위스키 오크통에서 14년간 숙성하고 럼케스크에 넉달간 숙성을 했습니다.토피향과 바닐라 향과  과일의 푸르티함으로 깔끔한 풍미가 있습니다.

 발베니의 로즈시리즈는 발베니성의 스토리를 집어 넣어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연휴에 좋은 지인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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