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 박상민, 차승원 이 출연한 넥플리스 영화 "전,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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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역사

강동원 , 박상민, 차승원 이 출연한 넥플리스 영화 "전,란" 후기

by 5914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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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란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출영진로 구성되어 있어고 박찬욱 감독이 간본을 써서 제작 때부터 기대를 받았던 영화입니다.  
얼마 전  개최한 부산영화제에서 OTT영화로는 처음으로 개봉작인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써볼까 합니다.
 

1.작품소개

이 영화는 임진왜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시대적인 배경으로 임진왜란을 첨가했습니다.  임진왜란을  생각하고 보시는 분들은 많이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처음 부분에 "대동"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대동이란 신분과 상관없이 모두 대등하다는 뜻으로 그 시대 백성들이 꿈꾸는 세상을  말하는데  그러나  영화 속의  시대는 양반들의 양탈과 부패 임금의 이기적인 생각 임진왜란으로 참았던 분노가 터진 백성들~ 의 이야기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액션씬과   대비되는 색채감이  이 작품의 볼거리입니다. 

2. 줄거리

이 영화는 노비인 찬영(강동원)과 무신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찬영은  억울 하게 노비가 되어 종려을 대신해 매 맞는 노비로 들어옵니다. 찬영은 매를 맞으면서 눈으로 배운 검술을 종려에게  가르쳐 매 맞는 노비에서 종려과 함께 검술을 수련하는 노비가 됩니다.  그 둘은  신분과 상관없이 우정을 쌓아 나가지만  성인 되어서 그들은  신분적인 갈등과   종려의 깊은 오해로 그 둘은 멀어집니다.  임진왜란으로 종려는 임금 선조를 모시고 영찬은 의병이 되어 싸웁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임금선조는  조선의 위해 싸운 의병들에게  포상을 주는 것을 꺼려하고  왕실의  권위를 세우려는 계획만 하는데~ 결국 선조는 찬영과 함께 싸운 김자령을 역적으로 몰라 죽이는데  그곳에 종려이 있어고  찬영과 종려는  갈등과 오해가 더 깊어져 서로 죽이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들의 결말은  아무래도 영화로 보시는 게   저는 나름 액션씬들이 재미있었습니다.
 

3. 내가 느껴던 작품 속에 인물들 

 

찬영(강동원 )

찬영은 태어났을 때 양인이었다가  억울 하게 노비가 되만 찬영은 스스로 노비의 신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물인 것 같았습니다. 종려과 있을 때  대등한 관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찬영이 잡혀와정신을 잃고 갇혀있는 사이에  집에 불이 나는 장면이 있는데  찬영이 정신이 들자마자 "도련님" 라고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 한마디가 종려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저는 느껴졌습니다.   찬영은  이 작품에서  임지왜란의 혼란속에서  의병이 되어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 하고 종려의 원망스러운 감정과 분노가 생기면서도   그의 끝에 있는 감정은 종려의 대한 애정이  깊은  인물이었습니다
 

종려(박정민 )

명문가의 집안으로 태어나 무인에 길을 가야만 하지만 종려는 그런 재능이 없는지 아니면 검으로 사람을 왜 죽여야 하는지 모르는 인물 같았습니다.  열심히 수련을 하지만  항상 과거에  떨어지는 종려 저는 종려이 재능이 없어서 떨어지는 것보다
왜 싸우는지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종려는 찬영을 아끼고 친구로서 생각을 하지만 찬영과의 우정의 결이  약간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반의 신분의 한계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종려는  찬영이 자기 가족을 죽였다는 추노꾼에 말을 듣고 오해와 분노가 생기는데  이때부터 그의 검술 실력이 살아납니다. 
추노꾼 말을 그렇게 쉽게  믿는 게  황당했지만 어쩜 종려는 스스로 분노가 필요했던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려의 분노는 임진왜란의 전쟁을 버티는 버팀목 같았습니다. 
그 또한 찬영을 오해하고 분노하지만  감정의 밑바닥에는 항상 찬영에 대한 애정이 있었습니다.
 
 

선조(차승원)

극 중에 선조는 정말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선조라는 인물을 너무 왜곡되게  그려다는  비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왜곡보다는 선조의 이기적인 모습을 더 부강시킨 느낌이었습니다. 역사상 선조는 경복궁 버리고 가장 먼저 한양을 도망간 것은 사실입니다.  선조는 자신이 가장 위에 있어야 하고 자신보다 잘 난 위인들이 있으면 질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모습을 더 입체적으로 그려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경복궁을 복원할려고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선을 위해  의병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싫어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이기적인 선조가  더 선명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자령( 진선규 )

조선을 지켜나가는 대표적인 양반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반들이 아무리 부패하고 쓰레기라고 하지만 묵묵하게 성리학과 유교의 학문을 몸소 실천하면서 사는 양반의  모습이 잘 그려지는 인물이었습니다.  
전쟁 시에는 앞장서서  백성들과 같이 싸우고  전쟁이 끝난 뒤 어떻게든 백성들의 공로를 인정받게 해주고 싶은 정 많은 사람으로  이런 인물이 있어서 조선이  임진왜란에서 이길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범동(김신록)

소박한 백성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준 여인이었습니다.  김자령의 생각은 이해는 잘 안 되지만 그래도 존경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억울하게 살지 않길 바라고 서로 오손 도손 살고 싶어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현실에서는 그녀의 뜻과 달라 화를 내고 불의를  보고 못 참지만 그녀의 마음은 소박하게 오손 도손 살기 원했던 인물입니다.
 
시대적인 배경 가볍게 볼 수 없는 영화이지만  그래도 몰입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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